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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무릎·허리통증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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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8-11-07 조회수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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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에 건강을
도 재활병원, 홍천 동면서 재활의학과·내과 진료



▲ 강원도민일보사와 헬스케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 재활병원 의료진들이 4일 홍천군 동면 복지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홍천/최원명



의료 취약지 농·어민의 건강 증진 및 예방 치료를 위해 펼치고 있는 ‘건강 100세 농·어촌 헬스케어’ 도 재활병원 의료진이 4일 홍천군을 찾았다.

홍천군 동면 복지회관에 마련된 진료소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마감시간인 오후 3시까지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어르신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동면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의료장비를 설치하고 진료에 나선 도재활병원 의료진들은 내과와 재활의학과로 나눠 △혈압 및 당뇨 측정 △빈혈 검사 등 기본 진료를 한 후 개인별 건강상담을 했다.

또 현장에서 약을 조제하는 등 맞춤형 진료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옥(81·여)씨는 “나이 탓에 허리와 무릎이 아파 진료를 받았다”며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 주니 정말 편하다”고 말했다. 홍천군 동면지역은 시내에서 차로 20여분이면 도착하지만 어르신 대부분이 승용차 등 교통수단이 없어 지병을 앓으면서도 이렇다 할 의료서비스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고인택 동면장은 “주민 모두가 큰 병원을 찾아야 받을 수 있었던 진료를 오늘은 집 앞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도재활병원 임정훈 진료부장은 “농촌 주민 대부분이 시간과 비용 부담 등으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장애인화’ 되는 경우가 있다”며 “취약 지역과 계층을 최우선으로 찾아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재활병원은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춘천, 양구 등 영서 5개 시·군을 돌며 40여 차례에 걸쳐 △진료 △의료교육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으로 나누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천/ 정동원

출처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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